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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축설계 "해외로, 해외로..."2008-03-11 1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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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해외로, 해외로..."
독자 수주 위해 지사설립 '붐'
2008-02-15



 


아제르바이잔에서 뉴욕까지. 건축설계사무소들의 해외 영토 넓히기가 한창이다.
최근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호황에 힘입어 설계사무소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공간과 희림 '선두'

       


가장 많은 해외지사를 거느리고 있는 곳은 공간과 희림이다.
특히 공간의 경우는 해외 수주와 국내수주가 '5대 5' 비율을 이룬다고 말할 정도로 해외 부문 활동이 활발하다.
이에 발맞춰 카자흐스탄, 앙골라, 두바이 등에 지사를 두고 있고 알제리, 필리핀 등에 해외법인이 있다.
현재 해외 지사에 나가 있는 본사 직원이 50명을 넘을 정도다.
희림도 베트남 하노이, 두바이, 아제르바이잔에 지난해 정식으로 지사를 개설했다.
최근 이 지사를 발판으로 해외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설계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어 호찌민에 새로운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건원건축도 2005년 상하이지사를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괌 지사를 개설했다.

기회의 땅 '두바이'

      
 


최근 지사 설립이 가장 활발한 곳은 '기회의 땅' 두바이다.
현재 메이저 설계 사무소 중에 희림과 공간, 정림이 지사를 두고 있고, 삼우건축과 건원건축이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렇게 두바이에 지사 설립이 몰리는 이유는 그만큼 수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도시 곳곳에 건설현장이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개발이 활발하다 보니 그만큼 신규 프로젝트도 많다.
또 디자인을 워낙 중시하는 두바이의 건설정책 상 세계 유수의 설계사무소들이 실력을 검증하고 겨룰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넘치는 오일머니로 신규 물량이 많은 다른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중동 지역으로 진출하는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향후 전망

       


앞으로도 해외지사 설립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급 건축설계사무소들의 경우는 영업 비밀 상 자세한 지역과 위치는 설명해 줄 수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 내부적으로 해외지사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명승건축 해외사업본부 차지웅 팀장은 "최근 꾸준히 쌓은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기로 하고 해외지사 설립까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승 뿐 아니라 삼우, 희림, 공간, 정림, 해안 등 국내 메이저사의 경우 너나 할 것 없이 해외사업 확장과 지사 확충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앞으로 몇 년간 해외 영억 확장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